
상간소송항소는 1심 판단에 이의가 있을 때 2심 법원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는 절차입니다. 위자료 액수, 책임 유무, 사실관계 인정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새롭게 확보한 자료가 있다면 항소를 통해 바로잡을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민사소송법상 항소는 판결 정본 송달일부터 2주라는 엄격한 기한이 있으니, 시간 관리가 승부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이 글에서는 항소 가능성 판단, 준비서류, 증거 전략, 비용·위험 요소까지 실제 진행 흐름에 맞춰 차근차근 안내드립니다.
- 상간소송항소 개요와 타이밍
- 절차·서류·기한 핵심 체크
- 항소장 접수 포인트
- 항소이유서 구성
- 항소이유, 이렇게 세우세요
- 사실오인
- 법리오해
- 위자료 산정 오류
- 증거전략과 위험관리
- 합법적 수집
- 변론 준비
- 집행정지와 마무리
- 자주 묻는 질문
상간소송항소의 관건은 '무엇을 바꾸려는가'를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단순 불만이 아니라 구체적인 쟁점을 정리해야 2심에서 설득력이 생깁니다.
상간소송항소, 언제 어떻게 시작할까요?
항소는 1심 판결 정본을 송달받은 날부터 2주 안에 '항소장'을 1심 법원에 제출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전자소송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인지액과 송달료 납부가 병행됩니다. 이어 법원이 정한 기간 내 항소이유서로 쟁점을 구체화하게 됩니다. 상간소송항소에서 자주 다투는 부분은 두 사람의 교제 시점(혼인 파탄 전후), 상간자가 혼인 사실을 알았는지 여부, 교제의 강도·기간, 위자료 산정 기준 등입니다.
팁판결문을 문장 단위로 나눠 어떤 사실이 어떻게 인정됐는지 표시하고, 반박 자료(대화, 일정표, 위치·결제 기록 등)를 각 항목에 대응시키면 항소이유서가 간결해집니다.
항소가 유리한 경우
핵심 증거를 1심에서 제출하지 못했거나, 상대 진술의 모순을 입증할 자료가 새로 확보된 경우. 법리 적용이 명백히 잘못된 경우.
합의가 유리한 경우
책임 부분은 다투기 어려우나 금액 조정 여지가 큰 경우. 시간·감정 소모를 줄이고 예측 가능한 결론을 원하실 때.
항소장은 기한을 넘기면 각하될 수 있습니다. 제출 즉시 사본·접수증을 보관하시고, 송달서류는 누락 없이 수령하세요.
절차·서류·기한 핵심 체크
상간소송항소는 사실심으로, 새로운 증거 제출이 원칙적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지연 제출 시 신뢰성·필요성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로 기본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 단계 | 제출서류 | 기한·체크포인트 |
|---|---|---|
| 항소 제기 | 항소장, 인지·송달료 | 판결 송달 후 2주 이내. 상대방 수를 고려해 송달료 계산. |
| 이유서 제출 | 항소이유서·증거목록 | 법원이 정한 기간 준수. 쟁점별 소제목으로 가독성 확보. |
| 변론·조정 | 준비서면, 추가증거 | 집중심리 대비. 조정 회부 시 현실적 대안 검토. |
서류명, 파일명, 날짜가 혼재되면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동일 포맷과 일관된 타임라인으로 정리해 보관하세요.
항소이유, 이렇게 세우세요
항소이유는 논리적 구조가 중요합니다. '결론 → 근거 → 증거 → 법리' 순으로 압축해 제시하면 심리 효율이 높아집니다.
- 사실오인 혼인 파탄 이후 만남이 시작됐음에도 파탄 전 교제로 인정된 경우, 일정표·메신저 기록·지인 진술로 시점을 바로잡습니다.
- 법리오해 상간자가 혼인 사실을 알기 어려웠던 사정(은폐, 위장, 장기 별거 등)이 무시되었다면 주의의무 범위에 관한 판례와 함께 제시합니다.
- 위자료 산정 오류 교제 기간·강도, 사과·합의 시도, 재발 방지 노력, 혼인 상태 등을 종합하지 않고 과다·과소 산정된 부분을 지적합니다.
- 절차상 하자 증거 채택·배척의 기준 설명이 부족하거나, 변론권 보장이 미흡했다면 절차적 위반도 별도 항목으로 정리합니다.
각 쟁점마다 '요지 3줄' 요약을 맨 앞에 두면 재판부가 사건을 빠르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강제집행이 우려되면 항소와 별개로 집행정지 신청
을 고려하세요. 담보 제공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집행정지는 항소심 결과 전까지의 위험을 줄여 줍니다. 신청 사유와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증거전략과 위험관리
상간소송항소에서 증거는 신뢰성과 적법성이 핵심입니다. 적법 수집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유력한 자료라도 배척되거나 역으로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합법적인 증거수집 원칙
당사자 일방이 참여한 대화 녹음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만, 타인의 기기 해킹, 몰래 촬영 등은 위법 소지가 큽니다. 캡처물은 원본성·연결성을 확보해 진정성립을 뒷받침하세요.
결제·위치 기록의 일자 일치
호텔·숙박 영수증과 사진의 시간 정보
항소심 변론 준비
항소심은 쟁점 집중이 핵심입니다. 1심에서 이미 다뤘던 주변 사정은 과감히 덜어내고, 결과를 바꿀 수 있는 포인트만 남겨 증거를 재배치하세요.
상대 진술의 모순 정리표 작성
조정 시나리오(금액·사과 방식) 사전 확정
증거 제출 시기 계획 수립
판결 선고 후 대응
항소심 판결 후에는 소송비용 부담 변경 가능성, 강제집행 여부, 추가 상소(상고) 요건을 점검해야 합니다. 상고는 법령 해석의 중대성 등 엄격한 기준이 있으므로, 사실심 단계에서 결판을 낸다는 생각이 중요합니다.
집행정지 유지·해제 점검
상고 필요성 평가(법리 쟁점 중심)
합의 종결 시 이행 일정 명시
개인정보·명예 보호 조치 마련
판결문 취지에 맞춘 이행계획서를 내부적으로 만들어 두면, 불필요한 분쟁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항소를 통해 결과를 바꾸는 핵심은 '기한 준수'와 '쟁점 집중', 그리고 '증거의 적법성'입니다. 세 가지를 놓치지 마세요.
자주 묻는 질문
항소하면 위자료가 오히려 늘 수 있나요?
항소심은 원칙적으로 전면 재심리이므로 불리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당사자의 청구 범위와 부대항소 여부 등에 따라 한계가 있으니, 위험·이익을 함께 계산해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항소이유서는 꼭 자세히 써야 하나요?
네. 쟁점과 증거의 연결이 항소심의 방향을 좌우합니다. 간단한 주장만 적으면 준비명령이 반복되고 심리 기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새 증거는 언제까지 제출할 수 있나요?
항소심에서는 원칙적으로 제출이 가능하지만, 늦은 제출은 신빙성 평가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제출 시기와 필요성을 서면에서 분명히 밝혀주세요.
합의를 고려한다면 언제가 좋을까요?
쟁점이 정리된 뒤 1회 변론 전후가 효율적입니다. 객관적 근거를 갖춘 제안일수록 수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집행정지는 어떻게 신청하나요?
항소 제기와 별도로 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하고, 필요 시 담보를 제공합니다. 집행 위험·필요성을 구체적 자료로 소명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소송비용은 누가 부담하나요?
최종 판결에서 승패 비율에 따라 소송비용 부담이 정해집니다. 항소심 결과에 따라 1심 비용 부담의 변경도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