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간남소송절차,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이해하기
가사법 칼럼리스트
이 글은 상간남소송절차를 실무 흐름에 맞춰 설명하고, 준비해야 할 증거와 전략을 한눈에 정리한 가이드입니다. 소장 접수부터 판결, 강제집행까지 단계별 체크포인트를 담았으며, 대한민국 법령과 판례 경향을 기준으로 사실만 안내드립니다.
상간남소송절차 핵심 요약
상간남소송은 민법 제750조 불법행위를 근거로 위자료를 청구하는 민사절차입니다. 핵심은 ① 혼인관계의 존재, ② 혼인파탄을 초래하거나 기여한 부정행위, ③ 상간남의 고의·과실(배우자가 유부남·유부녀임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는지), ④ 손해와 인과관계 입증입니다. 절차는 통상 사전증거 수집 → 내용증명 통지 및 협의 → 소장 접수(관할 법원) → 답변서·증거교환 → 변론·조정 → 판결 → 집행 순으로 진행됩니다.
상간남소송절차 기본 구조
소장 접수와 진행 일정
관할은 원칙적으로 피고 주소지의 가정법원(또는 지방법원)입니다. 소장에는 사실관계, 법적 근거, 청구취지(위자료 금액), 증거목록을 정리하고 인지대·송달료를 납부합니다. 답변서가 접수되면 변론기일이 지정되고, 조정으로 전환되기도 합니다.
사전 협의·내용증명 단계
협의에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고 위자료에 합의하면 소송 없이 종결됩니다. 다만 급히 합의하면 금액·문구가 불리할 수 있으니, 증거를 검토한 뒤 제안서를 내는 편이 안전합니다.
소장 제출과 답변서
피고는 '혼인파탄 상태였다', '혼인사실을 몰랐다'는 항변을 주로 제기합니다. 이에 대비해 혼인 실체(동거, 가족행사, 경제공동체)를 보여주는 자료를 선제적으로 정리해 두세요.
변론·조정·판결
기일에서는 메시지 캡처의 진정성립과 취득 경위가 쟁점이 됩니다. 불법 녹음·해킹 등 위법수집 증거는 배척될 수 있으니, 적법한 방식으로 보강하세요. 재판부 제시에 따라 조정으로 합의가 성립하면 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가집니다.
증거 수집·보전 실무 포인트
상간남소송절차에서 승패를 가르는 것은 결국 증거의 적법성과 설득력입니다. 통신비밀보호법,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필요하면 사실조회·문서제출명령 등 법원 절차를 활용하세요.
시나리오 A: 인지 가능성 입증
배우자 SNS 프로필·지인 대화에 혼인사실이 반복 노출되었고, 상간남이 그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정황이 있다면 인지 또는 인지 가능성을 강하게 주장할 수 있습니다. 짧은 교제여도 인지 가능성이 높으면 배상액이 인정될 여지가 큽니다.
시나리오 B: 위법수집 리스크
몰래 녹음·잠금해제 후 메시지 열람 등 취득 경위가 위법하면 증거능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호텔 영수증, 차량 통행기록, 합법적 캡처 등 대체 증거로 체인을 보강해 신빙성을 끌어올리세요.
시나리오 C: 보전처분
지속적 연락·접근이 이어지면 법원에 접근·연락금지 가처분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본안소송 전·후 모두 가능하며, 추가 침해를 막는 데 실효적입니다.
소멸시효도 잊지 마세요. 상대방과 불법행위를 알게 된 날부터 3년, 행위일로부터 10년이 지나면 청구가 제한됩니다(민법 제766조).
위자료 산정 기준과 합의 전략
자주 묻는 질문(FAQ)
이혼하지 않아도 상간남소송을 제기할 수 있나요?
간통죄가 없어졌는데 민사 청구는 가능한가요?
증거가 부족하면 어떻게 하나요?
상간남소송절차, 감정보다 절차가 우선입니다
증거의 적법성, 사건 타임라인, 인지 가능성 입증이 승부처입니다. 서두르지 말고 단계별로 준비해 안정적으로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